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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여자친구가 서피스를 사줬다.

사귀면서 서로 여러번의 생일 선물을 줬었고, 몇년 전 부터는 생일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사주게 되었다. 

원래 쓰던 노트북이 오래된 mac os여서 윈도우에서만 가능한 게임이 되질 않았고(그렇다고 윈도우를 깔고 싶진 않고),

태블릿은 있지만 노트북 겸용으로 쓸 수 있는 태블릿이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 

알아보던 중 서피스프로4는 리퍼 상품으로 50만원정도면 살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작업들은 무난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서피스프로4로 결정했다. 

 

서피스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었다.

물론 주된 사용처가 게임(삼국지11, 하스스톤 전장), 영상 감상이지만 좀 생산적으로.

 

우선 예전부터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었던 파이썬 독학 책을 샀다. 책 제목은 혼공파.. 사기 전에 전자책으로는 100쪽 정도 봤는데, 막상 종이책으로 산 후에는 한 번도 펼쳐보지 않았다.. 올해까진 다 볼 생각이다. 

 

또 하나는 블로그 시작. 서피스를 살 때 키보드는 안주는 줄 알았는데, 키보드가 포함이었다. 

휴대하기 너무 편해서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뭔가를 적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마우스도 아크마우스로 당근에서 샀당..)

그래서 앞으로 적고 싶은 것을 블로그에 적으려고 한다.

 

아마도 카테고리로는 절주 일지, 국밥 위주의 맛집 후기 정도 일 것 같다.

절주 일지를 쓰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절주를 못하기 때문이다. 술은 마시면 계속 마시고 싶어진다. 어렸을 때는 취해도 귀엽게 취했었는데 요즘에는 너무 추하게 취한다. 여자친구한테 미안하다. 나를 바꾸고 싶다. 말로만하고 생각만하는 걸로는 안된다. 계속 기록하고 반성해야된다. 그래서 적는다, 절주 일지.

맛집을 찾아다니는 걸 좋아한다. 많이 먹지는 못한다. 일반적인 가게에서 주는 공기밥 1공기도 못먹는다. 근데 조금 먹어도 맛있는 걸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중에서도 국밥을 좋아한다. 보통 국밥은 가성비의 상징인데, 그런 이유로 내가 국밥을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냥 국물을 좋아하는 것 같다. 

글은 마무리 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