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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후기

성과급 쓰기 대작전(소비후기)

소소하게 성과급을 받았다. 
평소에도 돈을 많이 쓰지만, 성과급을 받으면 좀 더 (규모있게) 쓰고 싶긴 하다.
성과급 받아서 헬스도 등록하고, 여자친구 부모님께(동생도) 선물도 드리고, 
부모님께 용돈 드린 것도 있는데, 소비후기니까 현물 위주로 작성해보겠다. 


1. 수면공감 우유베개 이지핏
원래 이케아에서 산 구스베개를 썼었다. 
이게 진짜 짜증나고 불편한게.. 
깃털들이 자꾸 내 머리가 있는데만 피해서 도망간다. 
그래서 거의 베개피만 베고 자는 느낌임..
요즘 스트레스때매 자기 전에 예민할 때가 있는데, 
베개가 그렇게 되면 짜증나서 더 잠이 안온다. 


이번에 베개를 고른 기준은 이정도 였다.
1) 깃털로 만든게 아닐 것
2) 모양 이상하게 잡혀있어서 깁스한 것 처럼 자면 안됨
3) 푹신한거보다는 약간 탄탄할 것
4) 높이가 높지 않을 것. 
보다보니 수면공감 베개가 좋다는 말이 많아서,
또 바이럴에 당한걸수도 있긴한데.. 이걸로 결정했다. 
내 기준 베개치고 약간 비싸긴 하다(할인해서 6만원). 
근데 지금 한 3일째 베고 자는데 진짜 좋다.
원래 자꾸 깨는데(베개 때문인 지는 모름), 잘 안깨고..
경추를 받쳐주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도 좋다. 
위·아래를 바꾸면 일반 베개처럼 쓸 수 있는 것도 좋다. 



2. 브라운 시리즈9 프로
여자친구가 성과급 받았다고 선물해줬다. 
본인은 옛날 회사에 다니는 사람으로, 맨날 면도를 해야된다. 
근데 또 피부는 엄청 약해서 면도를 할 때마다 피가난다. 
이번에 여자친구가 선물을 사준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tv에 브라운 면도기 광고하는 걸 보고 사고싶어졌다. 
인터넷 찾아보니까 파나소닉은 절삭력이 좋은데,
너무 좋아서 얼굴에 상처가 난다고 한다. 
그리고 필립스는 너무 부드러워서 잘 안잘린다고 하고,
브라운이 그 중간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잘 잘린다고 한다. 


그래서 샀는데, 살때 모델명이 좀 복잡하다. 
근데 인터넷 찾아보면 그냥 쉽게 알 수 있음..
나는 알아서 청소해주는 충전기랑, 휴대용케이스가 있는 걸로 샀다. 
케이스에 넣으면 충전되는 것도 있는데, 
나는 철저하게 회사때매 면도를 하는거라서..
여행할 때는 면도기가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서 선택 안했다.
그리고 그냥 충전도크만 있는거도 있는데, 
세척식 충전기 선택해서 그 옵션은 제외함
배송와서 써보고 있는데, 상처도 안나고 잘 깎이고 좋다. 
왜 이제야 샀는지 모르겠는 정도..



3. 바지 2벌
1)  Carhartt WIP American Script Joggers
군대 전역 후 정도부터..?
그때부터 거의 조거팬츠만 입었다. 
지금도 회사갈 때 말고는 거의 편하게 입고다녀서 조거팬츠만 입는다. 
보통 h&m에서 사서 한두해 입고 버린다. 
근데 이번에 발마칸 코트를 사고 나서..
사람들이 발마칸에 바지는 편하게 조거팬츠 약간 통 큰거 입는 거 보고,
저런 느낌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샀다. 
h&m꺼는 좀 얇아서 추운 것도 있고.
그래서 샀는데 좋은 것 같음. 



2) 그라미치 루즈테이퍼드 울블렌드 팬츠 Double Navy
계방산 등산갔을 때, 등산바지가 얇은 것 밖에 없어서 타이즈를 입었다. 
근데 너무 불편하고.. 다시는 입기 싫어서 좀 두꺼운 그라미치를 샀다. 
울 바지라서 따듯하긴 한데, 겉에만 울이라서 완전 따듯한 느낌은 아니다. 
당연히 그라미치니까 편하기는 하다. 
등산할 때 말고 평상시에도 자주 입을 것 같다. 
그라미치 다른 바지는 주머니가 얕아서 등산할 때 불편한 적이 있었는데, 
이거는 엄청 깊다(후기 보니까 이게 불만인 사람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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