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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정선(+강릉)여행 후기

친구들이랑 정선 여행을 다녀옴..

정선은 한 사년전 쯤 크리스마스 때 처음 가봤다. 

이브날 10시쯤 이었나?

무슨 리조트가 4만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그냥 집에서 할 것도 없고 가봤다. 

이름은 메이힐스리조트임.

갔는데 그 날 사람이 진짜 없었는지 방 업글도 해주심.

너무 좋았어서 일주일 정도 있다가 가족들이랑도 갔었다. 

작년에 가족들이랑 한번 더 갔었음.

 

이번에도 그런 할인을 노렸으나...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안내려가서 모텔에서 잤다. 

근데 모텔이 진짜 별로였다. 

정선 갈거면 리조트나 호텔 이용하는게 좋을 듯.

무슨 마을호텔인가 그게 좋아보인다. 

 

1. 강원랜드(정선)

원래 스키를 타려고 했으나 날이 너무 추워서...

강원랜드에 가봤다. 

셋이 가서 인당 10만원씩 하기로 함. 

생각했던거랑 완전 다른데, 엄청 깔끔하다. 

근데 주차가 좀 이상하다. 

모든 차가 두칸씩 잡아먹고 주차함.

주차 칸이 좁은 것도 아닌데 진짜 이상하다. 

살면서 그렇게 주차하는 거 처음 봄.

세명 중에 한명이 10만원으로 20만원 넘게 까지 갔다.

두명은 먼저 다 잃어서 오만원씩 용돈 받음.

결국 세명 다 0원으로 나오긴 했다.

10만원으로 한 두시간 정도 했다. 

처음 가면 무슨 회원카드같은거도 만들어야 됨.

근데 그거 하면 음료 하나 공짜로 줌.

그거 말고도 핸드크림도 주고, 줄 서면 다른 선물도 준다.

한번쯤은 가볼만 한데, 근데 다시 가진 않을 것 같다. 

사람들이 진짜 피폐해 보임..

카지노 앞

 

2. 싸리골식당(정선)

정선 갈 때마다 시도해보는 곳임...

여기는 곤드레밥집이다. 

처음 여기 가서 먹었던 국 맛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냥 평범한 반찬들에 평범한 국인데 진짜 맛있음.

주변에 있는 다른 곤드레밥집도 가봤는데,

여기랑 비교를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아, 국은 그냥 시래기된장국임.

근데 맛이 아예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는..

경상도 사람은 좀 익숙한 맛일 수도 있다. 

밥, 반찬, 국은 부족하면 더주고, 

음식 가격도 저렴하다. 

단점은 뭔가 영업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는 점.

내가 잘 안찾아보고 가는 사람인 것도 있다. 

근데 뭔가 좀 어려운 것도 사실임.

4번중에 2번 성공함. 

싸리골식당

 

3. 선화네(주문진)

이건 이번에 간건 아니고, 작년 초에 갔었다. 

주문진에 가면 대게랑 킹크랩 이런걸 판다.

원래 그런 걸 먹으려고 했는데,

뭐가 잘 안돼서 여길 가게 됨.

사장님이 홍게를 추천해줬고,

시장(가게 바로앞) 같이가서 홍게 골라줌.

홍게는 대게나 킹크랩보다는 훨씬 싸다.

마리당 만원도 안하는데 맛있고 먹기 편함.

여기는 게를 편백나무 틀에 쪄주는데 뭔가 느낌 좋다.

밥 볶아먹는거랑, 홍게 라면도 맛있다.

이번에도 먹고싶었는데,

사장님이 약속이 있는지 일찍 마감한다고 하셨다. 

약간 서운하긴 했는데, 그럴수도 있지.

주변에 다른 가게에서 먹었다.

게는 당연히 맛있는데 게말고 나머지가 다 별로였다. 

홍게와 편백나무

 

4. 그외

1) 구공탄구이(정선): 고기, 반찬, 찌개 맛있음. 매운갈비 맛없음.

2) 아라리순대(정선) : 누가 맛있대서 가봤는데 평범.

3) 베니키아리조트(주문진): 뷰가 진짜 좋음. 일출 보이고 반대편으로는 설악산도 보임. 카페 음료를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쿠폰 주는데 그 카페도 진짜 좋았음

4) 철뚝소머리집(주무진): 말할필요 없는 유명한 소머리국밥집. 엄청 친절. 맛도 소머리중에서 최고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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