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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수리, 그 이후 보증 수리가 끝났다. 카센터에선 수리비가 500 넘게 나왔다고 하는데, 수리 끝난지 2주 넘었는데 아직도 내역서 못받음.. 누유의 원인은 캠어저스터였다. 물론 차알못이라 그게 뭔지는 모른다. 여튼 엔진을 내려야 하는 수리였고, 엔진 내리는거는 무조건 공임이 비싸다. (엔진 내리는 김에 소모품 간다고해서 90만원 지출) 수리 끝나고 나서는 한 이주 정도 잘 타고 다녔다. 수리한 김에 속초/고성도 다녀오고.. 여행하면서 문제라고 느꼈던 부분이 두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와이퍼가 너무 오래돼서 잘 안 닦인다는 점. 또 하나는 전조등이 좌우 높이가 안 맞는 다는 점이다. 올드카이고 우리나라에서 많이 안팔린 차라서, 와이퍼를 구하는 것도 정말 쉽지가 않다. 한 번 구매했다가 반품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다행히 ..
중고차성능보증보험 토트넘 프리시즌 경기를 기다리면서.. 할게 없어서 써보겠다. '중고차성능보증보험'은 중고차 거래시 의무적으로 가입하는(되는) 보험이다. 딜러가 차를 팔때 성능지를 보여주고, 일정 기간/km 내에 성능지에 명시되지 않은 문제가 생기면 무상으로 수리를 해준다. 인터넷 보면 실효성이 있다 없다 말이 많은데, 활용만 잘 하면 정말 좋은 제도인 것 같다. 대충의 프로세스는 이런 식이다. ①문제발생→②접수→③성능장/카센터 배정 →④성능검사→⑤보증대상인지 심사→⑥수리 유명한 성능장에 가서 검사를 한다음 문제를 찾아내서 접수를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나의 경우에는 구매 후 며칠 타고 다니다가.. 속초사는 친구네 놀러갔다. 바닷가에 세워두고 놀고있는데, 갑자기 여친이 차 밑에 뭐가 샌다고.... 자세히 보니 엔진오..
포르투갈 루트 순례길 후기 10일동안 244키로를 걷고 순례길이 끝났다. 준비물 글을 쓸때는 시작한 지 얼마 안됐었고, 발 상태가 안좋아서 하루 정도는 쉬게 될 줄 알았다. 근데 그냥 참고 하다보니 안아파서 안쉬고 쭉 했다. 관련 정보는 다른 블로그에 많을 것 같아서, 그냥 내가 쓰고싶은 것만 적겠다. 순례길 걸을 때의 일과는 이랬다. - 새벽 4:30~ 5:30 사이 기상해서 출발 - 대충 쉬는 시간, 점심시간 포함 12시까지 걷기 (3시에 끝난 날도 있고 11시 전에 끝난 날도 있음) - 목적지 도착해서 씻고 빨래하고 동네구경 하다 술먹고 낮잠자기 - 일어나서 저녁 대충 때우고 쉬다가 다시 자기 걷는게 생각보다 힘들어서 잠을 많이 자게 된다. 후반으로 갈수촉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다. 순례길은 보통 혼자 가서 숙소에 돈을 많이..
포르투갈 루트 순례길 준비/초반 본인 퇴사, 여친 휴직으로 여유가 생겨 전부터 가고싶었던 순례자의 길에 오게됐다. 순례자의 길에는 여러 루트가 있는데 우리는 포르투갈 길을 선택했다. 포르투갈길은 쫌 짧다는 장점이 있고, 본인 성향 자체가 약간 비주류를 좋아해서 선택하게 됐다. 비행기를 타고 리스본으로 와서 리스본 하루 여행, 버스타고 포르투로 이동, 포르투 하루 여행 후 순례 시작. 본격적으로 준비물을 쓰기 전에 본인 프로필을 말해보자면.. 키 174에 몸무게 65키로 전후로 좀 호리호리한 체격, 햇빛알러지 중증, 더위 잘 안타고 추위 많이 탐, 등산 고수 혹은 매니아의 반열 - 걷기 경험: 지리산 종주 3회, 설악산, 한라산 등 국내 명산 거의다 등반, 키나발루산 등반, 지리산 둘레길, 제주도 올레길, 강릉 바우길 걸어봄, 육군 병장..
v70 xc 구입 한번쯤 올드카를 사보고 싶었다. 유튜브에 휠러딜러, 영화 그란토리노 등등 컨텐츠를 보면서.. 그리고 작년에 친구가 e46을 사면서 뽐뿌가 심해졌다. 거기에 추가로 이사온 동네에 올드카가 이상할 정도로 많다. 60년대 출시된 벤츠, 골프 r32, 90년대 7시리즈.. 그중에서도 xc70 은색이 눈에 띄었다. 여자친구도 저 차가 진짜 멋있다고 지나갈때마다 말했다. 나도 맘에 들어서 엔카에서 찾아보니, 2대가 있었는데 그 중 한대의 상태가 너무 좋았다. 당장 살 수 없으니 그냥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퇴사를 하게 되면서 퇴직금을 받게 됐다. 나이 들면 못살것 같기도 하고.. 이런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사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23.07.04에 차를 가져왔다. 2001년식인데, 그 당시 6,000만원이..
소비후기(모자특집) 1. 47brand 이년전쯤인가.. 코다라는 영화를 봤다. 가족들이 전부 농아인데 주인공만 말을할수 있고, 노래도 잘해서 합창단에서 노래하는 영화였던걸로 기억함 영화가 좋고 재미도 있어서 주위에 많이 추천했었다. 모자글인데 왜 뜬금없이 영화얘기냐고 궁금할 수도 있는데, 주인공 아빠가 쓰는 모자가 멋있다. 빈티지한 느낌인데, 형태가 굉장히 맘에 들었다. 찾아보니까 47brand꺼였고 내꺼 두개, 여친꺼 하나 삼.. 지금 1~2년 정도 썼는데, 좋다. 일단 안감이 까만색이라 별로 안더러워진다. 모자는 빨면 모양이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안변한다. 그래서 땀 조금이라도 흘리면 바로 빨고 있다. 지금 한 20번도 넘게 빨았을텐데, 점점 영화랑 비슷해지는거 같아서 좋다. 내가 살때는 별로 파는데도 없었는데,..
오랜만에 써보는 소비후기 1. 탁구장 강서구에 살 때는 '용탁구장'이라는 탁구장에 다녔다. 관장님, 코치님 두분다 친절하시고 시설 좋다. 요금은 월탁구 6만원, 강습 주 2회(월,수) 15분씩 16만원. 재밌기도 하고 잘치고싶어서 나름 열심히 배웠다. 마지막에 이사준비랑 일때문에 바빠서 좀 빠지긴 했다. 선유도에서도 취미로 계속 하고싶어서 탁구장을 알아봤다. 근데 선유도는 그야말로 탁구의 불모지.. 그나마 당산 근처 '이재일탁구장'이라는 곳이 가까운데, 시설이 좋고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다. 우리는 잘 못쳐서 사람이 많으면 옆테이블에 너무 민폐라.. 이재일탁구장은 놔주기로 했다. 대안으로 당산 근처 '새동산탁구교실'도 문의해봤는데, 퇴근 후에 치기엔 영업시간이 너무 짧았다. 그러다 찾은게 염창 '호비(hobby임..)탁..
이사 후기(임차권등기 해제) 이사가 끝났다. 마지막까지도 정말 힘들었는데, 인터넷에 이 내용은 없는 것 같아서 자세히 적어보겠다. 일단 우리상황은 이랬다. - 집주인이 보증금을 못주는 상황 - 보증보험 신청하려고 절차밟고 임차권등기까지 완료 - 갑자기 집이 팔려서 이사하는 시점에 집주인이 바뀌는 상황 - 매수인이 주담대를 받아야돼서, 임차권등기 해제 요청 - (잘 몰라서)임차권등기 해제가 아닌 취소 신청 후 이삿날 도래 - 이사 전날 임차권등기 해제 신청이 제대로 안돼서 매수인 대출 불가 부동산에서는 취소 신청한 접수증만 있으면 된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법원에서 해제명령을 내리고 등기소로 촉탁서를 보낸 후, 등기소에서 해제명령을 접수한 접수증이 필요한거였다.. 이삿짐 센터, 이사갈 집의 기존 세입자랑 시간까지 다 맞춰놨는데 갑자기 ..